증시 손바뀜 활발…코스피 회전율 전년比 78%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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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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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올해 들어 투자자들의 손바뀜이 지난해 보다 활발해 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올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주식 회전율은 201.4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97%포인트 상승했다.

주식 회전율은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주식의 손바뀜이 잦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스닥시장의 회전율은 385.71%로, 지난해보다 133.96%포인트 늘었다.

이는 지난해 주식시장의 전체 회전율(유가증권시장 200.54%, 코스닥시장 389.94%)을 육박한다.

코스피에서 상장주식 1주당 약 2번, 코스닥은 약 3.8번 매매가 이뤄졌다는 의미다.

회전율이 500% 이상인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58개, 코스닥시장 19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개, 86개 늘었다.

반면 회전율 50% 미만인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183개, 코스닥시장 74개로, 작년보다 110개, 99개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회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코아스(2563.63%)였다. 이어 슈넬생명과학(2558.07%), 진원생명과학(2226.14%), 쌍방울(2028.98%)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케이디건설(2534.50%), 제일바이오(2458.40%), 내츄럴엔도텍(2355.59%), 위노바(2203.70%) 등이 회전율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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