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비대면 채널 보험상품 불완전 판매, 12만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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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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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지난 3년간 비대면 채널을 통한 보험상품 불완전판매가 12만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7일 국회 정무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에게 제출한 보험상품 불완전판매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비대면채널에서 발생한 불완전판매는 12만4206건으로 집계됐다.

비대면 채널은 보험사가 직접 금융소비자를 만나지 않고 텔레마케팅, 홈쇼핑, 다이렉트(인터넷) 등 비대면 상태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방법을 말한다. 비대면채널은 영업비용을 감소하는 장점을 가졌지만 대면 판매보다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높다.

생명보험사의 불완전판매 비율을 살펴보면 텔레마케팅 판매가 전체 판매 건수 중 1.42%로 홈쇼핑(1.27%)이나 다이렉트(1.11%) 채널보다 높다.

손해보험사의 불완전판매는 다이렉트가 1.4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텔레마케팅(0.81%)과 홈쇼핑(0.79%)이 뒤를 이었다.

3가지 채널의 평균 불완전판매 비율을 보면 생보사 중에선 흥국생명이 2.85%로 가장 높고 DGB(1.61%), 동양(1.57%), 신한(1.51%) 순이었다.

손보사 중에선 MG손보가 5.49%로 가장 높고 현대해상[001450](1.69%)과 KB손보(1.35%), 롯데손보(1.0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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