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 주말 113만명 모집…‘베테랑’ 누적 관객수 1200만명 목전[간밤의 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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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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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베테랑' '앤트맨'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앤트맨’이 주말동안 113만명을 모집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앤트맨’은 지난 주말인 4일부터 6일까지 113만 47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였다. 누적 관객수는 131만 1100여명.

이어 ‘베테랑’이 59만 9400여명을 불러들이며 2위에 랭크됐다. 개봉 이후 1187만 9100여명이 관람했다.

웰메이드로 평가받는 스릴러 ‘오피스’가 20만 7200여명(누적 관객수 26만 6800여명), 한효주 주연의 ‘뷰티 인사이드’가 20만 1700여명(누적 관객수 179만 600여명)을 기록했다.

장기 흥행 중인 ‘암살’이 15만 2100여명(누적 관객수 1249만 3800여명)의 선택을 받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앤트맨’은 하나 뿐인 딸에게 가장 멋진 아빠이고 싶은 스콧 랭(폴 러드)이 어느날 몸을 자유자재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핌 입자를 개발한 과학자 행크 핌(마이클 더글라스)이 찾아와 수트와 헬멧을 건네며 앤트맨이 되어 줄 것을 요청하면서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다. 스콧 랭은 핌의 딸인 호프(에반젤린 릴리)의 도움을 받아 점차 히어로의 면모를 갖춰가고, 그의 스승이자 멘토인 행크 핌 박사를 도와 핌 입자를 악용하려는 세력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베테랑’은 한 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서도철’(황정민),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오달수), 위장 전문 홍일점 ‘미스봉’(장윤주), 육체파 ‘왕형사’(오대환), 막내 ‘윤형사’(김시후)까지 겁 없고, 못 잡는 것 없고, 봐주는 것 없는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에 대한 영화다.

오랫동안 쫓던 대형 범죄를 해결한 후 숨을 돌리려는 찰나, 서도철은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를 만나게 된다.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의 조태오와 언제나 그의 곁을 지키는 오른팔 ‘최상무’(유해진). 서도철은 의문의 사건을 쫓던 중 그들이 사건의 배후에 있음을 직감한다. 건들면 다친다는 충고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서도철의 집념에 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조태오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유유히 포위망을 빠져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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