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1995년 준공된 팔당대교가 20년 만에 재정비에 들어간다.
하남시(시장 이교범)는 “지난 2013년 10월 실시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상판구조물 보강 등 팔당대교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보수공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공사에 들어가는 양방향 4개차로 중 단방향 1개 차로를 오는 14일부터 2개월간 순차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 단, 공사는 평일에만 진행키로 해 차량통제는 평일에만 이뤄지며, 차량통행이 많은 주말은 통제하지 않기로 했다.
평일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시는 경기도 및 한국수력원자력과의 협의를 통해 평일 출퇴근 시간인 오전 7~10시, 오후 5~8시 팔당댐 공도교를 개방, 우회도로를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팔당대교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해 팔당대교 혼잡 시 가급적 혼잡구간을 피하거나 공도교 등 우회도로를 이용하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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