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세계군인체육대회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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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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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문경시는 지난 8일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감염병(홍콩계절인플루엔자, 메르스, 에볼라 바이러스)환자 발생에 대비한 사전현장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 대비하고, 신속한 환자 대응 조치 및 추가 확산 방지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다.

문경선수촌에 감염병 의심환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된 상황을 가장해 의심환자를 신속히 음압진료실로 격리시키고, 보건소(문경시) 역학조사반이 즉시 현장 출동해 역학조사 후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선수촌 의료반이 개인보호 장비 착ㆍ탈의 시범을 보이며, 감염병 전파 방지 및 안전한 이송을 위해 음압격리백도 사용된다.

음압격리백은 4시간동안 음압 유지가 가능하며, 외부로 배출되는 공기배출구에는 환자 분비물에 섞여서 나오는 바이러스나 세균 포집이 가능한 필터가 장착돼 있어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는 장비다.

이번 대회에 여러 국가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와 선수촌 내 음압진료실 설치를 완료했으며, 민간병원 2개소에도 음압 텐트를 보급하는 등 문경시는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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