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의 불륜설 상대로 지목된 파워 블로거 도도맘이 홍콩 호텔 수영장 사진과 관련해 입장을 돌연 번복했다.
앞서 지난 7월 27일 파워 블로거 도도맘은 자신의 블로그 게시판에 "오늘 SBS FUNE에서 제 남편의 인터뷰가 보도되었습니다"라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강용석씨를 만난적이 없습니다. 저는 불륜을 행한 적이 없습니다."라며 "오히려 남편은 끊임없이 제게 이혼을 강요하고 사실이 아닌 정황들로 끼어맞추기 식의 증거들만 제출중인데 그 이유는 남편 본인의 외도 때문입니다. "라고 충격적인 주장을 펼쳐왔다.
스캔들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만남을 잠시라도 인정하는 순간 해당 스캔들을 인정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상황으로 이어져 부적절한 만남을 인정하는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 음식점에서 함께 식사한 사실도 일부분 인정했다. 도도맘은 "당시 지인과 일본 여행을 계획하던 중에 강용석 씨 또한 일본 출장을 간다는 이야기를 나누었고, 행선지를 함께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에 따라 같은 행선지에서 오후에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정상 강용석 씨가 저녁식사를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이 돼 카드를 제게 건네주고 식사를 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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