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영종도 북동측 매립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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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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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중 '중산지구 개발계획 수립용역'발주 예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영종도 북동측 지역의 매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영종도 북동측을 추가로 매립해 ‘(가칭)중산지구(영종2지구)’를 조성하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내년 중으로 개발계획과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한 ‘중산지구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해 2017년 말까지 다각적인 사업방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의 이번 용역 발주는 내년 말까지 북동측 지역에 대한 개발계획을 세우지 않을 경우 해당 지역이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되고, 또 최근 영종도 지역이 외국인들로부터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을 받고 있음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하지만 인천경제청이 계획하고 있는 약 3.39㎢를 새로 매립하기 위해서는 9000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예상되고 있어 매립 후 분양 등 경기가 활발하지 않을 경우 인천경제청마저 재정난에 허덕일 수 있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이와 관련,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내년 말까지 사업계획을 만들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며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사업을 성공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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