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와 사람인은 취준생 대상으로 ’대기업의 직무적성검사 준비실태와 달라진 삼성의 GSAT’에 대한 설문조사 및 금융권(은행, 증권, 카드, 보험) 취업 희망자 267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대기업 직무적성검사 응시횟수는 평균 2~3회(평균 27%)로 가장 많았다. 응시해본 경험이 가장 많은 직무적성검사는 삼성그룹의 SSAT가 1위(26%), SK그룹의 SKCT가 2위(8%), CJ그룹의 CJ CAT이 3위(6%)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그룹의 SSAT는 2회 이상 응시경험에서도 16%로 1위를 기록했다. 하반기 응시하고 싶은 직무적성검사 순위도 삼성그룹이 1위에 올랐다.
직무적성검사는 교재를 통해 준비한다가 1위를 차지했다. SSAT, SKCT, DCAT, HMAT 등 대기업 직무적성검사에 응시해 본 경험이 있는 회원 중 34%가 ‘교재구입’을 통해 직무적성검사를 준비한다고 답했다. 두 번째로 많이 준비하는 방법은 ‘인터넷에서 무료로 실시되는 모의고사’(13%)가 차지했다.
사람인은 금융권(은행, 증권, 카드, 보험) 취업 희망자 267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은행권 취업 희망자(204명)들이 선호하는 기업 1위는 23.5%가 KB국민은행을 선택했다. 이어 신한은행(14.7%), 기업은행(14.2%), NH농협은행(13.2%), 우리은행(6.9%)이 2~5위를 차지했다.
조사대상자 4명 중 1명(26.6%)은 증권사 취업을 원하고 있었다.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증권 기업은 미래에셋증권(18.3%), 삼성증권(15.5%), 신한금융투자(15.5%), 한국투자증권(12.7%), NH투자증권(12.7%) 등의 순이었다.
카드사 취업 희망자들이 꼽은 1순위 기업은 KB국민카드(32.1%)였고 보험사는 삼성생명(36.4%)과 삼성화재해상보험(18.2%)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취준생들은 금융권 취업을 위해 갖춰야 할 것으로 ‘인성(45.3%, 복수응답)’을 1순위로 꼽았다.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며 어려운 점으로는 절반 이상인 58.4%가 ‘경쟁자 많음’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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