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제일건설이 이달 인천 가정지구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경기 평택과 동탄2신도시, 전주 만성지구 등 전국 4곳에서 총 2500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제일풍경채’ 브랜드로 잘 알려진 제일건설은 올해로 창립 37주년을 맞은 중견건설사다. 2009년과 2012년 ‘살기 좋은 아파트 국무총리상’을 2회 수상했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 기업신용평가에서 A+등급, 기업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A등급의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부동산시장 훈풍 속에 아파트 공급을 늘리고 있는 제일건설은 올 연말까지 전국 4곳에서 총 252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제일건설은 먼저 이달 인천 가정지구에서 ‘가정 4BL 제일풍경채’ 900가구를 분양한다. 전용 74~84㎡(이하 전용면적 기준)로만 구성되며, 청라지구에서 분양한 제일풍경채 1·2차에 이은 인천 서구 내 세 번째 분양물량이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청라국제도시와 접해 있어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커널웨이 상업시설 등의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2만2252㎡ 규모의 대형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북망산 조망 및 등산로 이용이 가능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실내수영장과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이 들어선다.
다음달에는 경기 평택과 전주 만성지구 등 2곳에서 총 1001가구를 공급한다. ‘평택 장당동 제일풍경채 3차’는 전용면적 66~84㎡, 448가구 규모다. 장당초등학교와 효명중학교, 홈플러스, 수산물유통센터 등이 가깝고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만성지구 C1블록 제일풍경채’는 전용 84~103㎡, 553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주 만성지구는 전주지방법원과 전주지방검찰청 등 법조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라 최근 시장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제일건설은 오는 11월 동탄2신도시 A96블록에서 ‘화성 동탄2신도시 A96블록 제일풍경채 2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76㎡, 624가구 규모로 초·중·고를 모두 걸어서 통학 가능하다. 단지 북측으로는 공원이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제일건설은 내년에도 미사강변도시와 시흥 은계지구, 충북혁신도시, 대구 대곡지구 등 전국의 주요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4900여가구의 제일풍경채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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