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칭다오가 최근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를 제시하고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칭다오 당국은 얼마 전 '칭다오(2015-2016) 인터넷+상거래 행동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016년 시장규모를 6000억 위안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전국을 아우르는 전자상거래센터, 글로벌 온라인쇼핑센터 등의 개설 계획도 공개됐다.
칭다오는 '인터넷+상거래'를 구현한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적극적 지원과 육성방안을 통해 굴지의 전자상거래 기업을 키워낸다는 목표다. 동시에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범도시, 글로벌 전자상거래 종합시범지역 등으로 나서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선진도시로 거듭 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 당국으로부터 전자상거래 시범구 조성안을 승인받아 전문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혁신산업 발전, 기업 경영 및 유통채널의 선진화, 서비스 범위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전국 각지는 물론 세계 각국 상품을 판매하고 또 구입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조성하고 농촌과의 연계성도 높여 도농 공동발전도 모색한다.
이 외에 중국 당국이 야심차게 내놓은 메가톤급 경제권구상인 일대일로(육·해상실크로드) 조성계획과의 융합, 고급인재 양성 및 전문화 교육 확대 등에도 관심을 둘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