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칭다오가 동급시 중 경제 건전도 1위를 차지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산하의 '국가치리주간(國家治理周刊)'에 따르면 15개 부성급(副省级)시 중 칭다오의 재정 건전도가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성급시는 중국의 행정단위로 소속 성 정부에 대해 경제, 법률적으로 독립적 권한을 가진 도시다. 1994년 총 16개 도시가 부성급시로 지정됐고 1997년 충칭시가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현재는 15곳이다.
경제 건전도는 지난해 GDP와 성장률 변동폭 등을 고려해 매겨진 것으로 칭다오는 100점 만점에 100점을 기록하며 1위에 랭크됐다. 하얼빈(69.21점), 청두(64.94점), 광저우(64.84점), 시안(63.64점)이 그 뒤를 이으며 상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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