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월성 문화재 발굴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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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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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월성 문화재 발굴 현장을 찾았다.

7일 박근혜 대통령은 경주시 인왕동 소재 경주 역사유적지구(월성지구) 발굴조사 현장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이 유적 발굴현장을 찾은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으로, 나선화 문화재청장으로부터 조사 현황에 대한 보고를 듣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이날 방문한 월성지구는 신라 파사니사금 22년(101년)에 건설돼 신라가 멸망한 경순왕 9년(935년)까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라의 옛 궁성터(총면적 20만7528㎡)로, 현재 국가지정 문화재(사적 제16호)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박 대통령은 "월성을 포함한 경주 역사유적지구 발굴과 복원에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관심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대로 된 발굴과 복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상북도와 경주시, 문화재청이 함께 추진 중인 신라 왕경 복원·정비 사업은 지난 2006년 시작으로 오는 2025년 마무리 된다. 월성 복원과 황룡사 복원 등 8개 사업에는 총 9450억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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