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의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충청남도 대전학생기숙사(이하 충남학사)가 7일 신축 이전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신축 이전한 충남학사는 대전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별관(복지보건국)에 자리 잡고 있다.
규모는 대지 6757㎡, 건축 연면적 5506㎡이며, 123실에서 2인 1실씩, 모두 246명의 학생이 동시 입실해 생활할 수 있다.
충남학사는 특히 지하철역과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며, 회의실과 독서실, 다목적실, 구내식당 등 최신식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운영은 충남인재육성재단에서 맡고 있으며, 기숙사비는 월 14만 원으로, 평일 2식, 주말 3식의 식사가 제공돼 도민들의 교육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개원식은 안희정 지사와 김기영 도의회 의장, 충남학사 입사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시설 시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충남 인재 육성의 요람인 충남학사가 충남도와 인연이 깊은 대전 선화동에 새롭게 자리 잡게 된 것을 도지사이자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으로서 축하 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어 “충남학사는 210만 충남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설인 만큼, 입사생 모두가 미래 충남의 주역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공부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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