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근로자 평균 월급이 264만원이라는 분석이 나오자 네티즌들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어느나라 연봉의 평균급여냐" "평균도 안되는 사람 많아요. 씁쓸하네요" "이야 평균이라니…인생 낙오자 같은 더러운 기분이네" "어떻게 한 분석인지 완전 신기하네. 저 정도만 받아도 소원없겠구만. 조사 제대로 해라" "어이가 없네요. 상하위 10% 제하고 평균값 내면 200정도도 안나올꺼 같아요" "나도 평균미만 월급자!!양극화 심하군" "난 알바인가?? 이런 기사 내지마요. 제 자신이 초라해져요" 등 반응을 보였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 의원은 한국납세자연맹과 함께 근로소득자 1618만 7647명의 지난해 연말정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 근로자의 작년 연봉이 3172만원 월급으로 따지면 264만원이라고 발표했다.
상위 1%(17만 8830명) 계층 평균 연봉은 2억 2020만원 월급으로 따지면 1835만원이며, 가장 적게 받는 사람도 매월 112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근로자는 122만 545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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