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율무느타리버섯 품질향상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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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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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버섯을 재배할때 배지로 이용하는 폐솜이 율무느타리버섯 재배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연천군에 따르면 폐솜을 율무짚과 섞어 혼합배지로 활용해서 연천율무느타리버섯을 재배할 경우, 생산비 절감은 물론 품질 향상으로 일반 버섯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천율무느타리버섯은 색이 좋고 육질이 쫄깃쫄깃해서 버섯이 출하 되고 있는 인천의 삼산도매시장에서 율무느타리버섯 가격이 타 제품에 비해 Box당 2~3천원이 더 높게 거래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노동력 과다 및 가격하락으로 버섯재배에 어려움을 겪던 농가들도 연천율무느타리버섯을 다시 재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연천군은 연천율무느타리버섯을 지역특산물로 정착시키고, 소비자에게 싱싱하고 질 좋은 버섯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저온저장고와 수송용 냉방차를 버섯 재배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연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기존의 재배사에 냉․난방시설을 설치하고 우량버섯종균 지원과 기술지도를 실시해서 연중 질 좋고 싱싱한 버섯을 생산 공급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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