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전경련에서 허창수 회장, 이승철 상근부회장,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문성환 삼양사 사장 등 경제계 대표와, 새정연에서는 문재인 대표, 이종걸, 주승용, 홍영표, 홍익표 의원 등 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북이 상호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경제중심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하며, 경제관계가 깊어지면 정치․군사적 긴장이 있더라도 파국에는 이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두 발언 후 문 대표는 지난 8월 16일 발표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의 배경과 내용에 관해 경제계에 설명했다.
이에 이 상근부회장은 지난 7월 15일, 전경련 남북경제교류 세미나에서 발표한 남북경제교류 신 5대 원칙과 7대 전략과제에 관한 세부 내용을 설명했다.
전경련은 남북경제교류 신 5대 원칙으로 △정부 지침, 남북대화 진전과의 조화 △남북(주민) 모두에 도움이 되는 경제교류 △북한의 자기주도적 경제개발 △남북한 산업 장점의 보완 발전 △동북아 경제권 형성 북한 사회간접자본(SOC) 개발을 제시했다.
또한 남북경제교류 7대 전략과제로 △남북 경제단체 사무소 서울, 평양 교환 설치 △한반도 서부축 경제협력루트 확보 △남북 접경지역(개성, 금강산) 경협사업 재개, 확장 △남북 경협 산업단지(광역평양권) 개발 △북한기업 살리기 프로젝트 △북한 산업·기술인력 양성 △동북아 다자 경제협력사업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양 측은 8.25 남북합의 이후 남북경제교류 활성화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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