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경기도 구리갈매지구에서 최근 분양된 아파트 상가가 분양 개시 이틀만에 완판돼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밸류가 시행하고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갈매역 아이파크의 상업시설인 아이파크 애비뉴는 지난 2일 계약을 시작한 직후 이틀만에 189개 점포 중 시행사가 상가 활성화를 위해 보유한 미매각분을 제외한 159실을 모두 팔았다.
갈매역 아이파크애비뉴는 구리갈매지구 S2블록 주거복합단지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인 스트리트몰이다. 지상1~5층에 연면적 2만9462㎡의 규모로, 189여 점포가 들어서게 된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초저금리 시대여서 분양여건이 좋기는 하지만 갈매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구리갈매지구 독점상권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갈매지구는 물론 별내, 신내 등 3만5000여가구의 넉넉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전철 경춘선 갈매역이 바로 앞에 있는데다 대부분의 점포가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돼 유동인구를 끌어들이는데 유리하다는게 장점으로 부각됐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계약자의 절반 이상이 일대 상권을 잘 아는 구리와 남양주 투자자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시행사인 네오밸류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임대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성을 확보한 것도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대형 테넌트 유치를 위해 네오벨류가 일부 상가를 보유한 것도 투자자들 신뢰를 얻는데 도움이 됐다.
최순웅 네오밸류 이사는 "임대 케어 서비스를 통해 상가 투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분양 상품과 차별화해 투자자의 안정성과 자산가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