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 평생교육원에서 평생학습플래너로 활동하는 정봉자(55·석수동)씨가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 씨는 지난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교육부 주관 제12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9. 4 ∼ 9. 6)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우수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평생학습에 헌신과 열정을 보이고 있는 사회 각계 공로자를 발굴, 평생학습 건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평생학습 플래너이자 한국평생교육사 안양협회 이사이기도 한 정 씨는 수지침 학술강사와 평생교육원 두드림 강좌, 치매예방관리 등의 분야에서 강사로 활동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적십자 수지침을 비롯해 시 문화유산 해설과 김중업박물관 뮤지엄 패밀리 해설 등 3천5백시간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시간을 자원봉사활동에 할애해오고 있다.
평생학습박람회 둘 째날인 5일에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식이 마련돼 안양시민학교의 진나영(35세)씨가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상을, 우수상에는 안양사회교육센터의 이영자(73)씨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각각 수상해 개인과 안양의 명예를 드높였다.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성인문해교육의 중요성과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다문화 가정 여성인 진 씨는 ‘이제는 내나라 대한민국’이란 작품으로, 고령(高齡)의 나이인 이 할머니는 ‘훠이 훠이’라는 작품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진 씨와 이 할머니 작품을 포함한 시화전 수상작은 이달 17∼1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예인마당)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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