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종합격투기 선수 미르코 크로캅이 자신과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에밀리아넨코 효도르에게 짤막한 응원을 남겼다.
8일 오전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는 UFC 파이트나이트 티켓오픈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크로캅은 효도르의 UFC 성공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효도르의 UFC 진출설에 대해 “효도르는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내 조언은 필요 없다. 그의 성공을 기원한다”라고 짤막하게 말했다.
크로캅과 효도르는 2000년대 초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격투기의 부흥을 이끌었다. 현재 크로캅은 간간이 경기에 출전하고 있으며, 효도르는 은퇴를 선언했다가 지난 7월 선수로 전격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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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행사에는 크로캅을 비롯해 추성훈, 김동현, 벤슨 헨더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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