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미니상품시장 질적·양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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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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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상장 이후 미니상품시장의 질과 양이 동시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니선물 및 옵션의 일일거래량은 각각 3만계약, 7만계약을 넘어섰다. 이 상품들이 7월 20일 상장된 것을 감안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미니옵션의 경우에는 지난 4일 10만2655계약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미니선물도 원지수상품 대비 거래비중이 꾸준히 늘며 최근 일주일 평균은 12.3%에 달했다.  

시장은 전문투자자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다. 기관과 외국인의 거래비중 합계(80%대)는 70%대인 원지수상품보다 크다.

질적 지표 또한 나아졌다. 원지수상품과 미니상품간 적은 가격 괴리로 가격발견 기능은 강조됐다. 미니선물은 최우선호가스프레드가 원지수상품(0.50포인트)보다 작아졌다. 

미니선물·옵션 모두 최우선5호가수량 합계가 늘며 시장 심도는 개선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해외사례나 최근 변동성을 감안하면 미니상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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