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국내 첫 상업용 가스그릴 '북미 ETL인증'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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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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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는 국내 중소기업의 상업용 가스그릴이 북미 ETL인증(전기전자제품 안전마크) 취득을 국내 최초로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인 부흥세이프에서 생산하는 구이식 가스불판이 북미 ETL인증을 취득해 캐나다 및 미국의 한국식당에 설치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이미 한국식당 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대형바이어(Pacific Global Distribution Inc.)와 판매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그 동안 가스안전공사는 중소기업의 해외인증 취득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컨설팅 제도 도입, 해외인증 취득지원 설명회 개최 등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인증취득 및 해외수출지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상업용 가스그릴의 북미인증을 취득이 성공함으로써 향후 가스용품의 해외인증취득을 통한 해외수출이 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장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이번 상업용 가스그릴의 해외수출을 계기로 국내기업의 한식용 가스용품 시장진출이 활발해짐으로써 한식의 세계화와 국내가스용품 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기업지원 50% 성장'을 경영목표를 삼고 중소기업의 해외인증 수출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의 해외인증 지원을 통한 가스제품 기업수출액은 지난 2012년 1억3700만 달러에서 올해는 2억5800만 달러로 3년 만에 8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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