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북 페스티벌, 시민 2000여명 참여…'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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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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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5일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문화홀에서 열린 유홍준 교수 초청 강연에 앞서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최근 의정부역 광장과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2015년 의정부 북 페스티벌'을 열었다.
올해 북 페스티벌에는 시민 2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페스티벌은 '책, 시간을 여행하다'란 주제로 '의정부시 올해의 책을 말하다', '지금 도서관에서는', '시간여행자-책'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펼쳐졌다.

의정부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일본편'의 저자인 유홍준 교수가 지난 5일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문화홀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 올해의 책을 말하다'는 의정부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일본편'의 저자인 유홍준 교수의 초청강연회를 채워졌다. 유 교수는 '일본 속의 한국미술과 일본문화의 성격'을 주제로 자문화 중심주의로 빠지는 오류를 범하지 말고, 문화의 다양성과 상대성을 인정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일 의정부역 광장에서 열린 '2015 의정부 북 페스티벌' 체험부스에서 한 어린이가 무선조정기로 드론을 날리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또 '지금 도서관에서는'은 인문학, 힐링, 쿠킹, 컬러링 북, 표절 등 5가지 키워드로 올해 상반기 출판 동향을 다뤘다. '빅 데이터로 읽는 도서관'을 통해 지난 13년간 의정부시 도서관의 이모저모를 연출했다.
'시간여행자, 책'은 과거, 현재, 미래의 책으로 구성된 다양한 체험행사로 마련됐다. 특히 '휴먼 라이브러리-사람 책을 빌려드립니다' 부스에는 만화가 이장희와 최민호의 삶을 엿보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유은희 시 지식정보센터 소장은 "2011년 시작한 북 페스티벌은 의정부시를 대표하는 독서문화축제로 자리를 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책을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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