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내건설수주 10.3조…전년비 26.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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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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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까지 연간 누계기준으로 공공 부문은 더딘 회복중

2015년 7월 국내수주실적 [자료= 대한건설협회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부동산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건설공사 수주액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대한건설협회가 조사·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7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10조3388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26.3% 증가했다.

발주부문·공종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이 2조594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1.6% 증가했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53.6% 줄었다. 또한 올해 들어 7월까지의 공공 수주누계를 살펴보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3% 증가했는데 민간(누계기준 71.1%↑)과 대비해 공공부문 수주가 더디게 회복중임을 알 수 있다.

공종별로 토목은 기계설치, 항만·공항, 상하수도 부문은 감소했고, 토지조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9.6% 증가했다. 아울러 공공건축은 사무실과 관공서 등 비주거 부문이 전년동월대비 감소세를 보였지만 주거부문에서 신규주택이 지속 증가세를 이어가 24.9% 늘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7조744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8.0% 증가했다. 토목공종은 기계설치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427억원 줄어든 385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공종에서는 비주거 부문이 전년동월대비 다소 감소를 보인 반면(5.0%↓) 주거부문에서 지속된 증가세를 이어갔으며(69.7%↑) 특히 재건축 부문이 크게 호조를 보여 전년동월대비 33.2% 증가한 7조3598억원을 기록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연초부터 지속되고 있는 주택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건설수주는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며, 7월 건설수주는 5,6월보다는 다소 주춤했으나 여전히 호조세를 보였다"면서 "올해 들어 민간부문에 비해 공공 부문이 그리 활발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데, 하반기에는 SOC 추경예산의 본격적인 집행 등 투자가 확대돼 효과적인 내수 활성화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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