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제주항공은 야간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의 즐거움과 장점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8일 공개했다.
이 영상은 지난 4월 부산 동아대에서 개최된 ‘제1회 제주항공 리프레시 마케팅∙광고 대학생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야밤도주’팀이 제안한 콘셉트를 제작한 것이다.
상명대 4학년 정해영씨와 서울시립대 4학년 박혜린씨가 팀을 이룬 ‘야밤도주’는 부산 기점의 국제선이 야간시간대임에 착안해 야간비행의 묘미와 야간여행의 감성적인 가치를 높여주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이 영상에는 부산에서 대만 타이베이로 야간시간 항공편을 이용함으로써 현지 여행일정에서 하루를 벌어 짧은 여행 기간에 알차게 즐기는 연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 영상 도입부에 도망가는 여자와 뒤를 쫓는 남성을 등장시켜 ‘야반도주’의 긴장감 그리고 시간을 맞추기 위해 조금은 조마조마할 수 있는 퇴근 후 떠나는 여행이라는 반전을 통해 광고적 재미도 더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영상 공개에 맞춰 부산~타이베이 노선의 편도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 기준으로 8만3000원(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음)부터 판매한다.
할인항공권은 오는 30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 여행객이 대만 현지에서 챠인호텔, 벤덤호텔, 굿모어호텔에 투숙할 경우 탑승권을 보여주면 최대 40% 할인해주며, 2일이상 숙박할 경우 체크아웃 시간을 오후 5시까지 연장해준다. 또 타이베이 경극 입장료 20%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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