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레드벨벳이라는 팀명처럼 레드와 벨벳 컨셉으로 나뉘어 팀 색깔을 확실히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번 앨범은 레드의 색깔을 강하게 보여드릴게요."
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9일 올림픽공원 뮤지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첫 정규앨범 ‘더 레드(The Red)'를 전격 공개했다.
레드벨벳의 레드가 강조되었다는 이번 앨범은 앨범 이름도 그에 맞게 '더 레드'다.
SM루키즈 도영의 사회를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레드벨벳은 타이틀곡 '덤 덤'(Dumb Dumb) 및 '오 보이'(Oh Boy) 등 수록곡 일부를 CD를 통해 공개했다.
레드벨벳은 이날 행사에서 데뷔 1년여 만에 첫 정규 앨범을 선보이게 된 데 대해 "드디어 우리 첫 정규 앨범 '더 레드'가 나와 뿌듯하고 떨리기도 하며 설렌다"라며 "많이 들어 달라"며 미소 지었다.
리더 아이린은 "저희의 팀 명 중 레드는 매혹적이고 강렬한 것을 뜻하는데 기존 '행복'과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레드에 가까운 노래였다면, '덤 덤'은 레드의 색깔이 더 짙어진 파워풀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또 "레드의 색깔을 이번에 확실히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팀명 레드벨벳에서 레드 이후 벨벳을 보여주는 앨범은 언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레드벨벳은 "준비중이며 곧 보여드릴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레드벨벳은 9일 자정 여러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더 레드'(The Red)를 공개한다. 레드벨벳은 지난해 8월 첫 싱글 '행복'(Happiness)을 발표하고 올 3월 미니 1집 '아이스크림 케이크'(Ice Cream Cake)를 발매했지만, 정규 앨범은 내는 것은 가요계 데뷔 1년 1개월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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