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소녀시대 선배님들 무대를 보면서 여유로운 무대를 배웠어요."
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9일 올림픽공원 뮤지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첫 정규앨범 ‘더 레드(The Red)'를 전격 공개했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선배님들 무대를 보면서 자연스럽고 여유롭게 무대를 꾸미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자연스럽고 재밌는 모습을 보여드리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중독적인 훅과 그루비한 비트가 인상적인 팝 댄스 장르의 타이틀곡 ‘덤덤(Dumb Dumb)'은 물론 꿈 속에서 놀다가 잠에서 깨어 현실로 돌아오는 의식의 흐름을 가사에 담은 팝 댄스곡 ‘Huff n Puff’(허프 앤 퍼프), 리드미컬한 기타 인트로가 돋보이는 R&B 팝곡 ‘캠프라이어(Campfire)'등 총 10곡이 수록돼 있다.
한편 레드벨벳은 9일 자정 여러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더 레드'(The Red)를 공개한다. 레드벨벳은 지난해 8월 첫 싱글 '행복'(Happiness)을 발표하고 올 3월 미니 1집 '아이스크림 케이크'(Ice Cream Cake)를 발매했지만, 정규 앨범은 내는 것은 가요계 데뷔 1년 1개월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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