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서정희가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서세원의 외도 증거를 공개했다.
지난해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서정희는 "서세원의 휴대폰에서 한 문자 메시지를 발견하게 됐다"며 한 여성이 서세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서정희는 "서세원에게 'XX오빠랑 둘이 다녀와. 나 집에서 쉴래'라는 문자가 왔다"며 서세원의 외도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정희는 "서세원이 일본에 다녀오겠다고 했는데 사실은 홍콩을 다녀왔다. 그래서 여권을 달라고 했더니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화장실을 다녀온 뒤 여권을 보여주더라. 여권을 다 지워서 나왔다. 조카한테 지출 내역서를 보여달라고 했는데 다른 호텔, 홍콩에서 먹은 것과 쇼핑몰을 다닌 것 등을 내가 알게 된 것"이고 설명하기도 했다.
서세원과 서정희는 법적 다툼 끝에 지난 1월 합의 이혼했다.
8일 한 매체는 서세원이 한 여인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며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이후 서세원은 "허위 기사다. 우연히 내 옆에 선 여성과 교묘히 같이 찍은 사진이며, 내 내연녀인 것처럼 기사를 썼다"며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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