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아파트 화재 주민 30명 대피… 인근 주민 "갑자기 불이야"하는 소리 들려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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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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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화면 캡처]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경기도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3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8일 오후 5시 20분경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화재가 일어나 20분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가재도구 등 3000만 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근 주민 김모(여자·35) 씨에 따르면 "갑자기 "불이야 불이야"하는 소리와 함께 아파트 주민들이 밖으로 일사분란하게 빠져나왔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소방당국은 부엌에 있던 김치 냉장고가 가열되면서 갑자기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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