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수면 자원조성 위한 어린 민물고기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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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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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붕어·동자개·대농갱이 등 토산어종 130만 마리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수산연구소(소장 성낙천)는 도내 내수면 어업인 소득향상 생물자원 조성을 위해 하천 및 호소에 토산어종 130만 마리를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민물고기는 내수면개발시험장에서 동절기 친어관리 및 봄부터 인공종묘생산을 통해 정성껏 키운 것으로, 도내 12개 시·군의 하천 및 호소에 15곳에 방류된다.

 방류 품종은 붕어 45만 마리, 동자개 14만 마리, 대농갱이 11만 마리, 다슬기 60만 패로, 붕어, 동자개, 대농갱이 3개 품종은 10일부터 15일 사이에, 다슬기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 사이에 방류된다.

 도 수산연구소는 최근 수질오염과 무분별한 포획으로 수산자원이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1987년 개장 이래 27년간 16품종 1875만 마리의 토산어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 수산연구소는 대량종묘 생산기술을 배우고자하는 양식어민들을 대상으로 종묘생산 현장견학 및 상담을 추진해 생산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도 수산연구소 관계자는 “방류 후에도 어업인 만족도 및 방류효과 조사로 실질적인 자원조성 효과를 지속적으로 상승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방류 후 어린 물고기의 보호를 위해 방류수면에 대해 일정기간 동안 어구제한, 포획금지에 협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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