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대한민국, 다같이 만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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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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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다문화정책 추진 10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되짚고 향후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지방조달청별관에서 '다(多)문화 대한민국, 다같이 만들어가요'를 주제로 '2015년 전국다문화가족 네트워크대회'를 개최한다.

200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전국 각지의 다문화가족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 및 현장 활동가, 학계 전문가 및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가한다.

국내 다문화정책은 지난 2006년 '여성결혼이민자 가족의 사회통합 지원대책' 마련을 시작으로 이후 '다문화가족지원법' 제정 등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서비스 전달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하여 다문화가족의 정착단계와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오후로 나뉘어 진행되며 오전(1부)에는 다문화가족 정책 추진 10년을 맞아 '한국다문화정책에 대한 평가 및 전망'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가 진행된다.

미국, 영국, 싱가포르의 석학들이 참석해 각국 이민자 가족정책이 한국에 시사하는 점 및 한국 다문화가족정책의 추진성과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오후 2부 행사에는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정착 성공스토리 발표 및 '다문화가족 정책 향후 10년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또한 우리사회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해 애써온 유공자 46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

이밖에도 다문화가족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한 각계각층의 개인 및 단체에 여성가족부장관 표창(43명)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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