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더투신운용, ‘슈로더 선진국 중소형주 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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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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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미국, 유럽, 일본 선진국 3개국 중소형주에 동시에 투자하는 ‘슈로더 선진국 중소형주 펀드’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주부터 KB국민은행 GOLD&WISE PB센터와 STAR TABLE 라운지 운영점,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펀드슈퍼마켓, 하나금융투자 등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조기에 기타 다른 은행 및 증권사 등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슈로더 선진국 중소형주 펀드’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를 주도하는 미국, 유럽, 일본 선진국 3개지역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다. 경기 회복 주기에서 중소형주가 기업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대형주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가 기대된다는 측면에서 매력적인 펀드다.

중소형주는 그 특성상 기업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저평가된 종목이 상대적으로 많으므로 대형주 투자 대비 초과성과를 기대 할 수 있다.

이 펀드는 미국, 유럽, 일본 등 3개 지역에 1/3씩 동일한 비중으로 투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운용방식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투자하는 기존 선진국 펀드가 미국에 과도하게 편중된 투자(2015년 8월말 기준, 54% 수준)를 하는 것과 차별화 되는 장점이 있다.

매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지역별 저가매수 및 고가매도 효과를 높이며 운용한다. 또한 미국, 유럽, 일본 중소형주 간의 상대적으로 낮은 상관관계를 고려하면 동일가중 투자가 분산투자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수 슈로더투신운용 본부장은 “미국 금리인상이 완만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고 유럽과 일본에서는 양적완화을 바탕으로한 경기부양정책이 지속될 예정이므로 이머징마켓 대비 선진국의 투자매력은 훨씬 높다”며 “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정보 비효율성으로 인한 저평가된 종목 발굴을 통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실제 지난 10년간 선진국 중소형주는 대형주 대비 변동성은 소폭 상승하는데 반해 성과는 월등히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슈로더 선진국 중소형주 펀드는 환헤지형 및 환노출형 펀드 두 가지 유형으로 출시된다. 특히 환노출형 펀드는 환율변동에 노출돼 환차익(혹은 환차손)을 펀드성과에 추가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 

A 클래스 기준 선취수수료는 납입금액의 1.0% 이내 (판매회사에 따라 차등적용)이며, 총 보수는 연 1.28% (판매보수 연 0.70%, 운용 연 0.52%, 수탁/사무수탁 연 0.06%)이다. C 클래스 기준 총 보수는 연 1.58% (판매보수 연 1.00%, 운용 연 0.52%, 수탁/사무수탁 연 0.06%)이며, 두 클래스 모두 하위 역외펀드 운용보수 및 기타 수수료가 추가로 발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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