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9.8 보라데이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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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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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를 범죄로 보지 않고 가정 내 문제로 치부하는 사회적 인식에 대한 개선을 위해 지난 8일 풍남문 광장에서 20여 개 기관단체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라데이' 캠페인을 전개했다.

'보라데이'는 가정폭력을 막고 아동학대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에서 지난해 8월 8일부터 매월 8일을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의 날로 정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아동학대 폭력 예방을 위한 '9.8 보라데이' 캠페인 장면[사진제공=전주시]


이 날 캠페인은 전북도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와 전주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위원, 폭력상담소·시설 종사자, 공무원, 경찰, 민간단체 관계자, 시민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STOP’ 구호제창을 시작으로 풍남문 광장에서 한옥마을까지 가두 행진과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근절에 관한 홍보물 배부, 피켓, 풍선홍보 등을 펼쳤다.

전주시 여성청소년 관계자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는 더 이상 가정 내부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인 만큼 가정폭력은 ‘여성긴급전화 1366’, 아동폭력은 ‘117’로 신고해 달라"며 "우리의 작은 관심과 도움으로 폭력의 공포 속에서 살고 있는 이웃들이 진정 행복하고 따뜻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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