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지난달 한국정리정돈협회가 실시한 정리코디네이터 2급 자격증 시험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26명이 전원 합격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양평지역자활센터는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의 정리코디네이터 자격 취득을 위해 양성교육 과정을 개설, 시험을 준비해왔다. 지난 7~8월 매주 금요일마다 5회에 걸쳐 교육 과정을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군은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45%가 남성인 점을 고려할 때 교육 과정에 관심도가 떨어질 것으로 우려됐지만, 참여자들의 열정으로 끝까지 교육을 마칠 수 있어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세교 양평지역자활센터장은 "모든 참여자가 자격증을 취득, 주민들의 자신감과 의욕이 고취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자립을 위한 좋은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리코디네이터는 정리와 수납에 대한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한 전문가(코디네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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