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자동차가 5년 만에 신형 아반떼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9일 오전 경기도 화성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양웅철 부회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아반떼의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 양 부회장은 "현대차는 지난 20여 년간 믿기 어려운 눈부신 성장을 해 연간 800만대 이상을 전세계에 판매하는 세계 5위 자동차 회사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면서 "아반떼는 지난 1990년 첫 선을 보인 후 세대가 바뀔 때마다 글로벌 자동차 기준을 제시했다.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개발해 고급차에 못지 않은 품질과 성능,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슈퍼 노멀의 새로운 준중형차 기준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가 진행된 남양 연구소는 세계 최첨단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1만2000명의 직원이 모여 있다. 이곳은 파워트레인과 전자 IT 융복합 관련 미래 신기술 개발하고 있다. 또 디자인, 설계, 시험, 조립까지 남양연구소 한 곳에서 일괄적으로 이뤄지는 글로벌 자동차 종합연구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