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변호사' 김고은 "이선균, 짜증을 매력적으로 낸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고은이 이선균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9월 9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성난 변호사’(감독 허종호·제작 CJ엔터테인먼트 빛나는 제국) 제작발표회에는 허종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선균, 김고은, 임원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고은은 ‘짜증계의 스칼렛 요한슨’이라 불리는 이선균과 촬영한 소감을 질문받았다.

김고은은 “선배는 매력적으로 짜증을 낸다”며 “함께 지내다 보니 애정 있는 사람에게만 짜증을 낸다는 걸 알았다. 애정이 없으면 굉장히 나이스하다”고 폭로했다.

이에 MC 박경림은 “김고은에게는 애정이 있었느냐”고 물었고, 김고은은 “애정이 듬뿍 있었다”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성난 변호사’는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 사건, 승소 확률 100%의 순간 시작된 반전에 자존심 짓밟힌 에이스 변호사가 벌이는 통쾌한 반격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0월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