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광주송정~목포 구간 노선에 나주역 경유가 공식적으로 최종 확정됐다.
나주시는 국토교통부 '호남고속철도 건설기본계획 변경계획'에 따라 당초 '오송-익산-광주송정-목포(목포역)'에서 '오송~익산~광주송정~나주~목포(목포역)'변경하면서 나주 경유가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변경 고시문에는 광주송정-고막원 구간은 기존선을 고속화하고, 고막원~목포 구간은 관계기관 간 지속적인 협의 를 통해 추진하되, 신설 노선이 건설 개통될때까지 기존 호남선을 우선 이용토록 했다.
공사기간도 당초 광주송정~목포 구간을 2017년에서 광주송정~고막원까지 2018년까지로 늦췄으며, 고막원~목포 구간은 노선을 확정한 후에 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무안공항 경유로 촉발됐던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광주 송정~목포 구간 노선 논란에서 나주역은 경유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무안공항 경유는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무안공항을 경유하면 소요시간이 길어지는 등의 문제 때문에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