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기찬랜드, 명품관휴양지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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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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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만명 피서객 3억6천만원 수입올려

영암군은 올 여름 유례없는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무려 13만명이 넘는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겼고 전년 대비 32%가 증가한 3억6000여 만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사진=영암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전남 영암군의 월출산 기(氣)찬랜드가 명실상부한 남도 최고 피서지로 자리매김했다

영암군은 올 여름 유례없는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무려 13만명이 넘는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겼고 전년 대비 32%가 증가한 3억6000여 만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이용객들의 81%가 외지인들로, 광주와 목포 등 인근 시군은 물론 수도권이나 광역 도시권에서도 많은 인원들이 찾아와 이제는 전국적인 명품 피서지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기찬랜드의 성공요인은 월출산 청정계곡에 만들어진 물놀이장의 수려한 자연환경에 철저한 수질관리가 뒷받침됐고, 이용객 중심의 각종 편의시설, 토요콘서트와 같은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가족 단위 피서객과 젊은 층 모두를 끌어들인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웰빙 피서지로 자리매김한 월출산 기찬랜드가 전년에 비해 많은 피서객들이 이용해 지역소득에 크게 기여했다"며 "내년에는 개선이 필요한 시설물을 보완해 더 완벽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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