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에 대한 노력은 금형 , 제품 뿐 아니라 설비에까지 이르러 2009년 6월 힌지방식을 통한 수직·수평 겸용 사출기 발명으로 이어져 특허를 받기도 했다. 2013년에는 LG이노텍과 공동으로 연구를 통해 'Camera Module Protective cap' 자동화를 성공시켜 전년대비 90% 이상 매출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
작지만 생산성 혁신으로 무장한 태성엔지니어링을 이끌고 있는 김태용 사장에게 국가생산성대회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에너지 공기업인 남동발전은 차별적 경영성과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허엽 사장의 진두지휘아래 경영의 과학화·시스템화를 통한 체계적인 기업경영과,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통한 근본적인 경영체질 개선으로 2014년 창사 이래 최대의 재무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공기업 최초로 소사장제를 도입하고, 독립사업부제와 BSC 연계를 통해 전원참여의 생산성 향상 문화를 선도하는 남동발전은 생산성향상 활동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태성엔지니어링과 한국남동발전, 대주기업, 한국항공우주산업, 호텔롯데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최고의 기업으로 선정,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부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한국생산성본부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39회 국가생산성대회'를 열고 생산성 제고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57개 기업 및 단체, 유공자의 공적을 포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생산성대회는 매년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법인 및 단체와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행사다.
'생산성으로 여는 창조경제'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국가생산성대회에 응모한 기업?법인 및 단체와 유공자에 대해서는 현지심사 등 엄격한 심사를 실시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생산성향상 활동에 대한 포상을 늘린 결과, 기업·법인 및 단체의 중소기업 수상비율이 69%로, 전년대비(54%) 대폭 증가했다.
개인 유공자부문에선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차지했다. 은탑산업훈장은 김재희 아화다이아몬드공업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산업포장에는 박장식 동일기계공업 대표이사와 한성훈 태양금속공업 사장, 유승훈 에스에이치글로벌 대표이사, 김원열 이노텍 김원열 계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단체부문에선 태성엔지니어링과 남동발전, 한국항공우주산업, 호텔롯데, 대주기업이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이레패션, 화남전자,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이노씰, 케이씨코트렐, 한국공항공사 등 6개 기업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 40개 기업·단체와 유공자들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또는 생산성본부회장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생산성 향상 유공자를 비롯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기여한 산업계의 노고를 높이 치하한다"며 "국민소득 3만 달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업혁신으로 생산성을 향상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관섭 산업부 1차관 역시 중소기업·중견기업·대기업을 각각 대표하는 대주기업과 한국항공우주산업, 호텔롯데와 함께 '생산성 향상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면서 "국가경쟁력 강화와 끊임없는 가치 창출 및 생산성 혁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국가생산성대회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관섭 산업부 차관, 홍순직 생산성본부 회장, 연세대학교 정갑영 총장, 수상기업 대표 및 산업계 임직원·경제단체 대표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생산성본부는 국가생산성대상 수상기업의 생산성혁신사례를 보급, 확산하기 위해 내달 6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대전·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수상기업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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