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시장 제종길)가 페달로 이용료 인상을 통한 안정화를 추진한다.
이는 공공자전거 페달로 안정화를 위해 추가 사용료·이용요금 상향 조정하는「안산시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 공포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례 개정은 무인공공자전거시스템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으나 이용 요금이 타 시에 비해 저렴하고, 이용시간이 종료된 후 제때 반납하지 않는 시민들이 많아 무인공공 자전거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추진됐다.
이에 이용 요금 및 초과 사용에 대한 사용료를 인상함으로써, 운영 안정화와 이용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최대 1,000원인 추가 과금 상한액을 5만원까지 인상한다.
또 이용 요금을 연 회원은 20,000원에서 30,000원, 월 회원은 3,000원에서 4,000원, 일 회원은 1,000원 그대로 유지하되, 연회비가 부담되는 회원을 위해 6개월에 20,000원의 새로운 요금제가 신설됐다.
시 관계자는 “오는 10월 1일부터 이용 요금 인상과 초과 사용료가 적용될 것”이라면서 “페달로가 환경을 생각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좋은 시책인 만큼 이용하는 시민 의식도 제고될 수 있도록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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