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안보대화 9일 개막…한반도 통일방안·글로벌 안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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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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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한반도 통일방안과 글로벌 안보 등을 논의하는 서울안보대화(SDD)가 나흘간의 일정으로 9일 개막했다.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SDD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일본 등 30개국과 유엔, 유럽연합(EU) 등 4개 국제기구의 고위 국방관리와 민간 안보전문가 250여명이 참가했다.

모리모토 사토시(森本敏) 전 일본 방위상, 임종인 청와대 안보특보 등도 참가해 의견을 개진했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 한반도 분단 70년을 맞아 '종전 70년 분단 70년: 도전과 희망'이란 큰 주제 아래 본회의와 특별 세션을 통해 국제사회가 직면한 각종 안보현안을 논의한다.

특히 본회의는 한반도 통일과 글로벌 안보, 동아시아 해양위기의 진단과 관리, 사이버 방호와 국방협력 등 3개로 구분했다.

첫날에는 백승주 국방차관과 참가국의 국방차관 간의 양자대담, 참가국 대표자 회의 및 개막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10일에는 본회의와 3개의 특별세션(글로벌 보건안보, 폭력적 극단주의, 핵비확산), 중견국(믹타) 국방협력회의가 개최된다.

11일에는 백 차관의 주최로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이 참가하는 동북아 소다자회의도 열린다. 폐회식 후 참가자들은 판문점 등 안보현장 견학과 문화탐방을 한다.

​올해로 4회째인 서울안보대화와는 별도로 각국의 사이버 안보분야 과장급이 참가하는 '사이버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해 사이버안보 이슈를 실천적으로 논의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과 운영 방안도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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