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전방부대 장병들의 복지증진과 병영문화 개선을 위한 병영독서카페 4, 5호 기증행사가 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정병국)와 육군 인사사령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손인춘(광명을 당협위원장) 의원은 육군 15사단 38연대 3대대 17소초에 1천만원 상당의 독서카페와 604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손 의원은 이 자리에서 “15사단은 오대위 사건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가장 많이 방문한 부대 중 하나라 그 어느 부대보다 많은 애정을 갖고 있다”며 “15사단 장병들이 독서카페를 통해 지식과 교양을 쌓아가며 서로 배려하는 성숙한 병영문화를 만들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손 의원의 4호 독서카페 기증식에 이어 ㈜삼익산업 김중근 대표이사와 참전유공자이자 부친인 김기순씨가 육군 2사단 17연대에 5호 독서카페와 도서 420권을 기증했다.
병영독서카페는 한국공간디자인학회의 재능기부로 디자인되었으며, 도서는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에서 양질의 추천도서를 후원하고 있다.
독서카페는 지금껏 육군 3사단 18연대 1대대 15소초에 1호가 기증된 이래, 육군 6사단 2연대 1대대 6초소에 정의화 국회의장이 2호를, 해병대 2사단 교동부대에 민간기업인 굽네치킨이 3호를 기증한 바 있다.
한편 병영특위와 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는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최전방 GOP소초 350곳 전체에 병영 독서카페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병영 독서카페 릴레이 나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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