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는 이유’ 주제 '아빠 인문학 아카데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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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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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교육청이 관내 초․중․고 학생의 아빠를 대상으로 10일부터 내달 1일까지 4회에 걸쳐 경희대후마니타스칼리지에서 ‘아빠 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아빠 인문학 아카데미’는 ‘다시, 사는 이유’라는 대주제로 시를 비롯한 문학과 철학을 넘나들며 일상에 지친 아빠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어떻게 삶을 만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해 의미 있는 도전을 던지는 내용의 강좌로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10일 이문재 교수가 ‘도시에서 신나게 늙어가기’, 17일 유정완 교수가 ‘밤과 인생과 문학’, 24일 김민웅 교수가 ‘기억, 생각 그리고 나의 탄생 2막’, 내달 1일 이병태 교수가 ‘수치 넘어서기’ 등 내용으로 진행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는 점점 각박해지는 현실에 매몰돼 자아를 잃어가고 있는 아빠들이 인문학을 통해 삶의 여유와 자긍심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아빠 인문학 아카데미는 지난해부터 관심 속에 진행된 엄마 인문학 아카데미와 함께 부모들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소통이 있는 따뜻한 가정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유정완 후마니타스 칼리지 학장은 “아빠들도 이제는 자녀들과 소통하며 부모로서의 재탄생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이 강좌는 아빠의 재탄생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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