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2015 서울 안보대화’(SDD: Seoul Defense Dialogue)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로 4회째인 서울안보대화에 역대 대통령중 처음으로 참석했다.
서울안보대화는 한국이 주최하는 유일한 다자안보대화체로, 한반도를 포함한 아태지역 국가 간 군사적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이번 안보대화에는 34개지역의 차관급 국방관료, 안보전문가 등을 포함, 25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또 국제평화유지, 테러 방지, 핵비확산, 보건안보, 기후변화, 빈곤, 인권 등 글로벌 안보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아태지역의 분쟁예방, 평화구축을 위한 다자간 안보협력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굳건한 평화협력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서울안보대화의 대주제인 “종전 70년 분단 70년 : 도전과 희망”처럼,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안보 추진 및 평화통일 촉진 의지를 강조하고, 향후 서울안보대화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장차 세계 평화와 한반도 통일의 기반을 닦는 ‘다자안보대화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각국의 지지와 지원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에 앞서 미국, 일본 등 8개 국가 및 국제기구 대표를 접견하고 서울안보대화 개최의 의미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접견에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임종인 안보특보,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백승주 국방차관, 장 혁 국방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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