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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김정훈 감독 "부제 '더 비기닝' 후속작 염두에 두고 만든 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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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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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탐정:더 비기닝’ 김정훈 감독이 후속작에 대해 언급했다.

9월 9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탐정:더 비기닝’(감독 김정훈·㈜크리픽쳐스) 언론시사회에서는 김정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성동일, 권상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정훈 감독은 ‘탐정’의 부제로 붙은 ‘더 비기닝’에 대한 질문으로 “후속작에 대한 계획”을 질문받았다.

김 감독은 “처음 기획을 했을 때, 탐정이 아닌 평범한 만화방 주인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 이 평범한 인물이 탐정이 되어가는 과정과 베테랑 형사를 생각했고 시리즈물을 염두에 둔 건 아니었다”고 답했다.

이에 성동일은 “‘탐정’에 ‘더 비기닝’이라는 부제가 붙었는데, 이게 후속작이 나올 수 있느냐 없느냐는 영화가 잘 돼야 알 수 있다”고 거들었다.

한편 ‘탐정: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만화방주인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의 비공식 합동 수사작전을 담은 추석 시즌 유일한 코미디 영화. 이달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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