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는 시의 메르스 극복과정을 담은 메르스 백서인‘일성록’을 출간했다고 9일 밝혔다.
백서에는 메르스 발병기간인 지난 5월 20일~7월 28일 69일 동안의 시 대응사항을 500페이지 분량으로 서술했으며 △메르스의 정의 △수원시의 선제적 대응 △감염병 극복을 위한 소통 △감염병 대응의 문제점과 극복과제 △30인 인터뷰 등으로 구성됐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 8일 장안구보건소에서 열린 백서 출간기념 다과회에서 “시가 메르스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과 의료인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았기에 가능했다" 며 "69일간의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백서는 향후 또다른 감염병 창궐시 대처할 수 있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은 시민들에게 책임지는 행정이 되어야 하며, 시민을 위해 추진하는 모든 사항에 허점이 발생치 않도록 끊임없이 보완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공직자들의 대시민 행정에 빈틈이 발생치 않도록 업무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메르스 백서를 시의 모든 부서와 전국 지자체에 배부할 계획이며, 관내 18개 도서관(경기도립 도서관 포함)에도 비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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