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대금산조(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예능보유자 죽향 이생강 선생이 위대한 우리 소리 5집 앨범 ‘팔천 년 역사의 소리 퉁소 가락’을 9일 발표했다.
이번 음반 발표는 이생강 선생이 우리 역사와 함께 해온 음악 유산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온 ‘위대한 우리 소리’ 시리즈 앨범 출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부친인 이수덕의 퉁소 가락과 전추산의 퉁소 가락을 근간으로 하는 이생강 선생의 퉁소 가락은 이번 음반에서 새로 짜 넣은 가락을 영입해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이생강 선생은 “우리의 아름다운 음악 유산이 오늘날 문화적 정서에 깊숙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그 토대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우리 소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애정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다음 세대를 위한 음악적인 재조명과 우리 소리 정리 차원에서 ‘위대한 우리 소리’ 시리즈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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