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선체 인양… 사고원인 본격 수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전복된 낚시어선 돌고래호 선체가 9일 인양됐다.

이날 오후 3시 50분께 크레인을 실은 바지선이 추자도 사고 현장에 도착해 인양작업을 실시했다. 돌고래호가 수면 위로 모습을 보이며 선체에서 바닷물이 일시에 빠졌다.

돌고래호 선체를 실은 바지선은 바로 하추자도에 있는 신양항으로 이동했다. 해경은 돌고래호 선체를 정밀 감식, 불법 개축이나 선체구조변경 등 사고원인에 대한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방침이다.

돌고래호는 5일 저녁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한 뒤 지난 6일 오전 6시 25분께 추자도 인근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돌고래호 승선 인원은 21명 가운데 10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3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8명은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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