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샤넬·프라다 등 명품백…가죽 AS도 안돼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수백만원대의 명품 가방의 AS가 신통치 않아 분통을 터뜨리는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컨슈머리서치가 프라다·구찌·루이뷔통·샤넬·펜디·에르메스 등 6개 명품 브랜드의 가방 AS 정책을 조사한 결과, 프라다는 가죽 AS가 거의 불가능했다.

프라다의 경우 지퍼·로고 등의 수선과 부속품 교환만 무상이고, 가죽은 유상이건 무상이건 AS 대상이 아니었다.

루이뷔통과 샤넬은 '(AS가 의뢰된 제품의) 가죽 상태에 따라' 유상 수리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제품에 쓰이는 가죽이 비싸기 때문에 유상 수리를 받는데 필요한 비용이 새 제품을 구입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었다.

구찌와 펜티는 가죽 상황에 따라 AS 가능 여부가 결정됐다. 에르메스의 경우 한국에 상주하는 '장인'의 판단에 따라 가죽 AS 가능 여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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