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반딧불이와 함께 가을밤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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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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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2일 청양군 칠갑산도립공원서 ‘반딧불이 체험행사’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12일 청양 칠갑산 산꽃마을에서 푸른충남21실천협의회와 공동으로 자연사랑과 환경보전의식 고취를 위한 ‘반딧불이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반딧불이의 환경적 가치와 지천의 다양한 생태계를 알려 도민들의 환경보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오후 5시부터 반딧불이를 통한 생태관찰 프로그램과 감성적 음악회 등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반딧불이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반딧불이의 성장과정을 담은 사진과 지천에 서식하는 20여 종의 민물고기 전시가 함께 열려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의 관심이 기대된다.

 특히 오후 8시부터는 오카리나, 플룻, 기타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음악회도 감상할 수 있어 자연과 함께 가을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각종 개발사업과 과도한 농약사용 등으로 거의 사라지다시피한 반딧불이 관찰과 체험 등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환경보전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연기념물 제322호인 반딧불이는 딱정벌레목 반딧불이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도내에는 청양 대치면 칠갑산산꽃마을과 운곡면 신대리 및 지천변, 논산의 대둔산 수락계곡, 금산 제원면 용화리 마달피 일원 등에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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