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대타협 D-DAY, 노사정 대표 막판 조율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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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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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노사정 대표들이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합의를 위해 막판 조율에 나선다.

정부가 제시한 대타협 시한 마지막 날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핵심 쟁점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는 못한 상태다.

10일 노사정위원회에 따르면 노사정 4인 대표들은 이날 오전 11시에 다시 회동, 막판 협상을 시도할 계획이다.

노사정 대표자들은 지난 9일에도 만나 머리를 맞댔지만,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과 '일반해고 지침' 등 두 가지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태다.

정부와 경영계는 해고요건을 완화하고 임금과 근로시간 변경도 가능하도록 관련 지침을 만들자고 하지만, 노동계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사안들이라며 의제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노사정 토론회에서 노동계와 재계, 전문가들은 두 쟁점을 정부의 가이드라인으로 처리하는 방안에 반대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대타협이 오늘까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입법과 행정지침 마련, 예산반영 등 정부의 노동개혁안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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